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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앵커 10 챌린지는 대학이 미래산업 육성과 도시 난제 해결을 위해 자율적으로 설정한 연구를 최장 9년간 지원하는 대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화여대는 서울시 지원금 80억원과 대학 대응자금을 투입해 ‘어라이즈 이화, 프라임-서울’(ARISE EWHA, PRIME-SEOUL) 챌린지를 추진한다. 이화여대는 의료와 AI·로봇 기술을 결합해 고령자의 건강·안전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병원-가정-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통합 돌봄관리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화여대는 독거노인 증가와 치매·복합질환 확산, 일상생활 기반 위험예측과 응급연계 체계 부족 등 초고령사회의 주요 난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다. 이화여대 의학·AI·로봇·건축 분야 교수 10명이 의과대학 중심의 ‘의학 축(Medical Axis)’과 공과대학 중심의 ‘AI-로봇 축(AI-Robot Axis)’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한다.
‘의학 축’ 연구에는 김건하 이화여대 교수를 중심으로 정지향·최윤희·송태진·김진우 교수가 참여한다. 이들은 치매, 뇌혈관질환, 노쇠, 인지기능, 구강·영양 등 고령자의 복합 건강위험에 대한 임상 기준과 개입 체계를 마련한다. ‘AI-로봇 축’ 연구에는 류석창 교수를 중심으로 김순겸·임재한·황성주·오유란 교수가 참여하며 멀티모달 센싱, 개인별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홈, 로봇 상호작용 기술을 활용한 생활공간 위험 감지 및 대응 시스템을 개발한다. 특히 가정 내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고령자의 외출 감소, 복약 누락, 무응답, 낙상 의심, 인지 저하 등 이상징후를 감지하고 위험 수준에 따라 예방·의료·응급 대응을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화가 축적해 온 의료·AI·로봇 분야의 연구역량을 서울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과 연결할 것”이라며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혁신모델이 서울을 넘어 국내외로 확산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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