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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중진공·공영쇼핑 감사 준비 중…신속히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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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기자I 2020.10.15 17:50:07

"중기부 자체 감사 검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운영상 비위 및 부실경영 등 의혹이 제기된 산하기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공영쇼핑에 대해 중기부 자체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5일 오후 서울 동작구에서 열린 ‘스마트슈퍼 1호 개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중진공에 대해서는 감사를 진행 중이고, 공영홈쇼핑은 감사를 위한 기초자료 수집이 진행 중이라는 보고까지 받았다”며 “조속히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지난 8일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중진공의 수출 인큐베이터(BI) 해외거점 성과평가가 부실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조 의원이 최근 중진공으로부터 받은 ‘2019년 해외거점 성과평가’ 자료 성과배점표에 따르면, ‘목표 대비 수출증가율’ 항목은 15점 배점이 최고 점수였지만 실무평가단은 러시아 모스크바와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역 수출BI에 최고배점보다 높은 20점을 부여했다. 모스크바와 알마티 지역 수출인큐베이터는 합계 평가에서 각각 A와 S 평가등급을 받았다.

조 의원은 이런 평가 결과가 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쓰였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평가 결과가 임의 조작될 경우 성과급을 받지 않거나 기타 제재가 필요한 지역의 수출BI 직원이 성과급을 부정 수급하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하고 중진공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요청했다.

아울러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공영쇼핑에서 감사 업무를 담당하는 A씨가 방송 출연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고, 당사자인 A씨가 ‘셀프감사’로 면죄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박 장관은 “감사원으로 관련 사안을 넘기는 경우 장·단점이 있다”며 “중기부에서 감사하는 경우 신속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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