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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에 따르면 소비쿠폰 지급 직후 6주간 소비쿠폰 사용가능 업종의 매출은 지급 직전 2주보다 평균 4.9% 증가했다. 특히 지급 직후부터 8월 3일까지 증가율은 4.0%에서 8월 4일~17일(5.2%), 8월 18일~31일(5.5%) 등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소비쿠폰 사용불가 업종에서는 소비쿠폰 지급 전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매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쿠폰으로 지난 6주간 새롭게 생겨난 매출액은 약 2조 1073억원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신용·체크카드로 사용된 소비쿠폰액 약 5조원 중 42.5%가 총매출 진작으로 이어졌다고 기재부는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추가 소득이 발생했을 때 소득의 일정 비율만큼 소비하는 경향인 한계소비성향이 20%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크게 높은 수준이다. 2020년 긴급재난지원금 효과(26.2~36.1%)도 상회한다.
업종별로 보면 의류·잡화·미용(12.1%), 음식점·식·음료(6.4%)의 매출진작 효과가 가장 컸다. 3주차부터는 숙박·여행·문화(8.6%)도 매출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같은 효과는 신용·체크카드 외에 지역사랑상품권 등으로 지급받은 소비쿠폰 효과는 포함되지 않았다. 소비쿠폰 지급형태별 비중은 신용카드가 69.3%로 가장 높았고, 지역사랑상품원(18.5%), 선불카드(12.2%), 온누리상품권(0.04%) 순이었다.
기재부는 이같은 효과에 힘입어 장기간 부진했던 소비가 2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간소비는 올해 1분기 -0.1%로 역성장했지만, 2분기에는 0.5%로 반등했다.
앞서 전날 발표된 ‘8월 산업활동동향’에서 8월 소매판매액 지수가 전달보다 2.4% 감소하며 소비 둔화 우려가 제기됐지만, 이는 일시적 조정이라는 평가다. 기재부 관계자는 “8월은 평년보다 늦은 추석효과와 7월 신제품 출시 등으로 큰 폭 증가했던 기저효과”라며 “소비쿠폰 효과는 8월에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