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29일 공개한 ‘손상 발생 현황 INJURY FACTBOOK 2026’에 따르면 추락·낙상으로 중증외상을 입은 75세 이상 환자의 장애율은 86%로 나타났다. 이는 55~64세(82.6%), 65~74세(78.8%)보다 높은 수치다.
고령층에서는 낙상으로 인한 입원 비중도 높았다. 지난해 기준 65~74세의 낙상 입원율은 49.2%, 75세 이상은 66.7%에 달했다. 75세 이상에서는 낙상 관련 입원 지표가 65~74세보다 17.5%포인트 높았다. 고령층에서 낙상이 입원치료가 필요한 손상으로 이어지는 부담이 크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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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의 주요 원인은 지난해 기준 추락·낙상이 40%로 가장 많았다. 운수사고가 15.5%, 부딪힘이 14.8%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운수사고는 2014년 인구 10만명당 환자 731명에서 2024년 426명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추락·낙상으로 인한 손상은 지난 10년간 인구 10만명당 736명에서 1149명으로 되려 늘었다.
응급실을 찾는 손상 환자도 낙상 환자가 주를 이뤘다. 전체 손상 환자 중 운수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17.3%에서 2025년 15.5%로 1.8%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추락·낙상은 29.6%에서 40%로 10.4%포인트 증가했다.
낙상환자 비중이 는 데에는 고령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장년기에 접어드는 65세를 기점으로 낙상으로 입원하는 환자가 급격하게 늘었다. 지난해 기준 65~74세의 입원율은 49.2%, 75세 이상은 66.7%에 달했다.
고령층의 손상 부담은 입원과 사망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75세 이상 인구에서 손상 입원율은 2014년 인구 10만명당 5786명에서 2024년 인구 10명당 7922명으로 36.9% 증가했다. 손상 사망률도 7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인구 10만명당 228.3명에 달했다. 다른 연령층의 사망률(인구 10만명당 100명 이하)과 비교하면 고령환자의 위험성이 더 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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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질병청은 이번 자료에서 국립중앙의료원·국가데이터처 자료 등을 기반으로 10년간의 손상 양상을 분석했다. 사망, 입원, 응급실 내원 환자를 각각 분석했으며 이를 토대로 손상 발생 규모와 위험 요인 등 정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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