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글래스루이스는 박 상무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찬성 권고하며 “박 상무가 지난 몇 달 동안 진행해온 주주제안 캠페인이 이미 혁신과 개선을 만들어낸 것을 확인했고 그런 만큼 금호석유화학 주주들은 박철완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것이 주주로서 혜택을 받는데 가장 좋은 선택(shareholders would be best served by electing him(CW) to the Company’s board of directors at this time)”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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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루이스는 또 박 상무가 제안한 배당안이 코스피(KOSPI) 평균 40%, 업계 평균 50% 수준으로 적정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타당성 있다며 찬성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박 상무의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선임 안에 대해서는 회사측의 안건과 비교했을 때 이사회 의장을 사외이사 중에 뽑도록 명시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박 상무는 “진정한 금호석유화학의 재탄생을 위해 준비한 주주제안의 당위성과 취지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남은 기간동안 주주들과 더욱 소통하고 준비해 주주들께 더 큰 가치를 환원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