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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임 전 실장, 한병도 전 정무수석,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송인배 전 정무비서관,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 권혁기 전 춘추관장 등과 함께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당에서는 윤호중 사무총장, 홍익표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밥 먹고 옛날이야기를 나눴다”면서도 “막강한 인력이 들어왔다. 내가 이제 (활용방법에 대한)구상을 좀 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당직 이야기 등은)전혀 없었고 오늘은 고생한 사람 위로한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홍 수석대변인은 “윤영찬 전 수석은 조만간 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조만간 절차를 밟아 입당할 것”이라며 “임종석 전 실장은 당에서 무엇을 요청하면 언제든 헌신할 생각이라고 했고, 다른 참석자도 같은 기조로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대표는 7명에 대해 어떤 자리를 제안하고 구체적인 요청하고 그런 내용은 없었다”며 “이 대표는 여러 차례 당정청의 소통과 당의 인력, 인재풀이 넓어진 것에 만족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임 전 실장은 “정식으로 복귀인사 드리고 대표님 말씀 많이 들어야 할 것 같다”며 “어느 때보다 당청간에 소통과 협의를 통한 신뢰가 중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역할 있다면 뭐든 헌신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당직에 대해서는 “너무 이른 얘기”라고 답했고, 출마지역에 대한 질문에는 “대표님 이야기를 듣겠다”고 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