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조합중앙회는 한가위를 맞아 전국 142개 회원조합과 함께 각 시·군에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취약계층을 찾아 격려하고 지원하는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방역대책의 일환으로 정부에서 고향방문·성묘 등의 자제를 권고함에 따라 코로나19와 수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에 홀로 지내고 있는 노인들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변이웃에 대한 도움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실정이다.
그 일환으로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은 17일 충북지역 회원조합장 및 임직원과 함께 충북 보은군 소재 독거 노인 가정을 방문, 쌀·라면 등의 생필품과 소정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기쁘기만 해도 모자랄 민족의 명절 한가위에 코로나19와 수해로 인해 임업인 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산림조합이 58년 역사를 지닌 산림분야 대표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리 주변 이웃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니 만큼 국민들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비단 명절 때만 찾는 단발성 나눔이 아니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지속적으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조합은 코로나19나 개인사정으로 인해 조상묘를 벌초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벌초 등 묘지관리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평소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산림문화나눔행사, 국산목재로 만든 책상·의자 보급, 겨울철 사랑의 땔감 나누기, 장학금 기증, 코로나19 후원금 전달 등 나눔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