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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청장은 이날 현장 점검에 앞서 취재진에게 “해외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텐데 전세계인들의 문화의식이 필요하다”며 “한국 고유의 전통 문화와 국가유산을 공유하며 서로 즐길 수 있는 성숙한 문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은 국가유산을 세계화시키는 중요한 이벤트로 생각하고 어떤 의미론 가슴이 뿌듯하다”며 “BTS의 ‘아리랑’과 함께 경복궁 등을 보이며 유네스코 세계 유무형 유산을 소개하는 것으로 K컬처의 기반이 되는 K헤리티지가 전세계에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유산청은 BTS의 공연을 앞두고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해왔다.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외곽 순찰 강화, 비상연락망 정비 등을 실시했다.
공연 일주일 전부터 경내 전각과 화장실 등에 대한 관람객 퇴장 여부를 확인하는 등 순찰을 확대했다.
행사 당일엔 경복궁을 전면 휴궁하고 주차장을 폐쇄해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국립고궁박물관도 공연 당일 휴관한다. 박물관은 ‘궁능유산 긴급대응반’을 운영하며 주요 구간을 집중 점검하고, CCTV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지난 한 달동안 다행히 큰일은 없었지만, 인근 궁능에서 밤 12시 넘어 들어오려는 사람이 있어 경찰에 바로 인계했다”며 “(공연 당일에도) 안전요원들이 여러 면으로 활동하며 궁궐 안을 철저 관리하면서 계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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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청장은 “숭례문엔 차량이 다니기 때문에 혹시라도 인도와 차로 경계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국가유산청은 공연 종료 시까지 ‘현장 안전 상황실’을 가동한다.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과 핫라인을 통해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하고, 공연 종료 후에는 전문 인력을 투입해 문화유산의 상태를 정밀 진단해 미세한 영향까지 살필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훼손자를 특정할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경우 책임 소재를 묻기 어려운데, 수리 등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유산 훼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 대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