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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투란도트' 7776명 동원…전 회차 매진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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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6.07.29 12: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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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평균 1900여 명 관람
백석종·황수미 등 정상급 성악가 참여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예술의전당이 기획·제작한 오페라 ‘투란도트’가 전 회차 매진과 객석점유율 103%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예술의전당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오페라극장에서 선보인 2026 예술의전당 오페라 ‘투란도트’가 총 4회 공연 동안 관객 7776명을 동원했다고 29일 밝혔다.

뮤지컬 '투란도트'의 한 장면(사진=예술의전당).
뮤지컬 '투란도트'의 한 장면(사진=예술의전당).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3주 만에 전 회차가 매진됐으며, 시야제한석까지 추가로 개방해 객석점유율 103%를 기록했다. 회당 평균 1944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찾으며 흥행을 입증했다.

푸치니의 대표 오페라 ‘투란도트’ 초연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로베르토 아바도와 정선영 연출을 비롯해 백석종, 에바 프원카, 김영우, 서선영, 황수미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했다.

‘투란도트’는 얼음처럼 차가운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의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왕자 칼라프의 이야기를 그린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다. 대표 아리아 ‘네순 도르마(Nessun Dorma)’를 비롯한 장대한 음악과 극적인 서사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프로덕션은 승리와 정복의 서사를 넘어 이해와 공존, 평화의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예술의전당은 ‘투란도트’에 이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한국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선보인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 박세은이 기획과 캐스팅을 맡은 ‘우리 시대 에투알 2026’과 무용수 전민철이 출연하는 ‘백조의 호수’를 잇달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은 “‘투란도트’가 전하는 공존과 이해, 평화의 메시지가 많은 관객에게 깊은 울림으로 전해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깊이 있는 공연을 통해 예술이 지닌 감동과 가치를 전하는 동시에 더 많은 국민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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