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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00∼4.2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연준은 올해 들어 줄곧 기준금리를 동결했다가 지난 9월 0.2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추가로 금리를 인하한 것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두 번째 금리 인하다. 시장은 내달 FOMC에서도 추가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마이런 이사는 임명 이후 최근 두 차례 진행된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인하에 반대하면서 0.50%포인트 인하를 주장했으나 동조한 인사는 없었다. 10월 회의에서는 캔자스시티 연은의 제프리 슈미트 총재가 마이런 이사처럼 반대표를 던졌지만 그는 금리 인하 자체에 반대를 표한 것이다.
이처럼 연준 내에서는 금리 경로를 두고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인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내부에 이견이 있음을 인정했다. ‘매파’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인 2%를 웃돈다며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비둘기파’ 위원들은 고용시장 둔화가 심화될 것을 우려해 인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마이런 이사는 금리 동결에 대해 근시안적인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데이터를 근거로 정책을 결정하면 뒤를 돌아보는 셈이다. 통화정책의 효과가 실제 경제에 반영되기까지는 12~18개월이 걸린다”면서 “지금은 1년 내지 1년 반 후의 경제를 내다보고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으로 공식 경제지표가 중단된 상황에서 제한적으로 공개된 지표만으로도 물가와 고용이 모두 둔화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는 연준이 9월에 제시했던 ‘올해 총 3회 인하 전망’보다 더 완화적인 입장으로 이동해야 할 근거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참모 출신인 마이런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설계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올해 8월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갑작스럽게 사임한 뒤 트럼프 대통령에 의해 후임 이사로 지명됐다. 올해 9월 상원 인준을 받아 정식 임명된 마이런 이사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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