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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이 유리하지만, 선거 당일까지 확신하기는 이르다”며 “선거가 끝나더라도 우편투표로 인한 지연, 재검표에 대한 가능성 등이 잔존해 있어 연말까지는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대선은 다음 달 3일 진행된다.
그러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당선될 경우 전통제조업과 대형성장주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당선시에는 친환경 테마, 헬스케어(제약)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황 부장은 이같은 불확실성이 있음에도 내년 주식시장은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은 금리도 많이 낮고, 시장에 유동성이 넘쳐나면서 돈에 힘으로 밀려 올라가는 시장, 즉 ‘유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주식시장은 글로벌 기업이익, 올해 큰 폭의 감소 이후 내년에는 20% 이상 성장할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장주의 강세가 지속 되고, 특히 미국과 중국의 성장주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정하 부장은 “저금리와 저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등 성장주에 우호적이 환경이 지속 되고 있다”며 “그 중 미국은 글로벌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많이 포진돼 있고, 중국은 소비와 관련된 성장주가 주도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국 주식시장 역시 내년은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수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면 자동차나 반도체 등 대형주가 상승할 것이란 해석이다.
다만 황 부장은 주식과 함께 달러ㆍ채권ㆍ금(원자재) 등의 종목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조언했다. 그는 “현재 미국 대선 등의 불확실성을 금융시장도 반영하고 있다”며 “한 곳에 투자를 집중하기 보단 채권ㆍ달러ㆍ금(원자재)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축해야한다”며 “그래야 방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에게 달러 투자를 추천했다. 그는 “코스피 차트와 원/달러 환율은 반대로 가는 모습을 보인다”며 “달러 보유하고 있으면 국내 주식시장 떨어진 것에 대한 완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