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프로비엠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7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76.2%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1분기부터 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순이익은 마이너스 1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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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 세계적인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ESS용 양극재 매출은 1236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73%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 시설과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에 따라 파워 애플리케이션향 매출도 전분기보다 16% 늘어난 16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 공장 가동을 통해 유럽시장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의 2개 라인을 가동 중이다. 이를 2027년 이후 강화하는 유럽 역내산 배터리 소재 적용 기준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현지 거점으로서 경쟁력을 키워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인 BNSI 지분 투자를 마무리해 2027년 상반기 상업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니켈 원료 확보부터 양극재 생산에 이르는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완성, 원가 경쟁력과 수급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송호준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북미 시장 EV 수요 둔화 속에서도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ESS 및 파워 애플리케이션 수요에 신속히 대응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며 “헝가리 현지 양산과 인도네시아 제련소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글로벌 핵심 양극재 공급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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