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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회는 “학교로 돌아와 전공의 및 교수님들과 함께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만들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인이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가장 큰 이유는 환자와 국민을 위해 사사로움에 연연하지 않고 헌신과 봉사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수들은 여러분들이 안전하게 복귀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의과대학이 정한 휴학 의대생의 복귀 시한은 오는 27일 오후 5시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최근 의과대 대다수는 3월 말로 복귀 시한을 정하고, 미복귀 의대생에 대한 제적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지난 21일 경북대·고려대·연세대를 시작으로 24일에는 건양대·전남대가 복귀 신청을 마감했다.
마감 기한이 끝난 학교의 경우 미복귀 의대생에게 제적 예정 통보 절차를 밟고 있다.
연세대는 미등록 의대생 398명에게 우편으로 제적 예정 통보서를 보냈다. 연세대 의과대학생 전체(881명)의 45.2%에 달하는 숫자다.
고려대의 경우 의대생 중 30%가량이 제적 예정 통지 대상에 들었을 것으로 점쳐진다. 전남대는 미등록·미복학 의대생 650명에게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달 말까지 의대생들의 복귀 추이를 지켜보되, 복귀자 보호를 위해 등록 현황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