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에게 정중한 생일 축전을 보냈다.
 |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Platinum Jubilee) 첫날인 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왕실 근위대의 공식 축하 퍼레이드인 군기분열식(Trooping the Colour)이 끝난 후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미소짓고 있다. 영국 전역에서는 이날부터 나흘간 여왕의 96세 공식 생일과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화려하고 성대하게 펼쳐진다. (사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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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를 통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대 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에게 축전을 보내시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나는 귀국의 국경절인 폐하의 생일 공식기념일에 즈음하여 당신과 귀국 인민에게 축하를 보냅니다”라고 인사했다.
영국에서는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여왕 즉위 70주년과 생일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가 시작됐는데, 김 위원장이 날짜를 맞춰 공개 축전을 보낸 것이다.
김 위원장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축전을 보낸 것은 외교 관계를 맺은 상대국에 적절한 예우를 갖춤으로써 북한이 ‘정상국가’임을 인식시키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지난해 9월 북한 정권 수립 73주년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