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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허그는 인수 희망자가 피인수 기업 이사회에 현재 주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지분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해 협상에 응하도록 압박하는 M&A 전략이다.
정부는 저평가 기업을 대상으로 한 M&A 시도를 활성화함으로써 경영진이 주가를 낮은 수준으로 방치하거나 기업가치 제고에 소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막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여당도 관련 입법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K자본시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상장사가 M&A 제안을 받으면 인수 가격과 조건 등을 주주에게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의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이번 주 대표 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안이 시행되면 이사회가 경영권 방어 등을 이유로 인수 제안을 거절하더라도 주주들은 해당 조건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저평가 상태를 장기간 방치한 기업일수록 경영권 인수 대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는 셈이다. 특위 소속 의원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공동 발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상속·증여세 부담을 낮추려고 의도적으로 주가를 떨어뜨리는 이른바 ‘주가 누르기’를 차단하기 위한 상장주식 평가방식 개편안과 관련해서는 국회와 추가 협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 대변인은 “상장주식 평가방식 개편 방안은 국회와 충분히 논의한 뒤 합리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며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자본시장 개선 등 시장 규율을 강화하는 방안과 함께 종합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