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경북대, 172억 투입해 로봇 석·박사 키운다…특성화대학원 선정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홍석천 기자I 2026.09.02 16:25:15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기계공학과→기계로봇공학과 확대…HW·SW·AX 융합교육
25개 기업과 산학협력…5년간 석·박사 인재 161명 배출 목표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대가 172억원을 투입해 첨단 로봇 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인재 양성에 나선다. 지역 기업 및 연구기관과 연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수도권에 집중된 고급 로봇 인재의 지역 정착도 추진한다.

경북대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로봇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사업 기간은 5년으로 국비 150억원과 기업·대학 대응자금 22억원 등 총 172억원이 투입된다. 대구시도 로봇 인재 양성과 사업 홍보를 위한 전용 공간 조성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은 국가첨단전략산업에 필요한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산업 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대학원 교육과 산학협력 체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반도체와 바이오, 로봇, 항공방산 등 4개 분야에서 대학원 6곳이 신규 선정됐다. 로봇 분야에서는 경북대를 포함한 2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경북대 기계공학부 로봇자동화특성화실습실에서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대)
경북대 기계공학부 로봇자동화특성화실습실에서 학생들이 실습을 하고 있다.(사진=경북대)
경북대는 일반대학원 기계공학과를 기계로봇공학과로 개편·확대하고 로봇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 전환(AX)을 결합한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정부의 ‘5극3특 성장엔진’ 전략과 연계해 비수도권 로봇 고급인재 양성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기업 수요를 교육과 연구에 반영하기 위한 산학협력도 확대한다. 대구·경북지역 대기업과 중견기업 6개사를 비롯해 역내 기업 22개사와 역외 기업 3개사 등 로봇 관련 기업 25개사가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AI로봇산업협회 등 6개 기관도 공동 교육과 연구를 지원한다. 미국 UCLA와 퍼듀대, 유타대, 샌디에이고주립대 등 해외 대학과는 국제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경북대는 올해 안에 전담 조직인 ‘로봇 혁신인재양성센터’를 설치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비롯한 대구지역 로봇 기반시설과 교육·연구를 연계할 계획이다. 사업은 기계공학부 정영훈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이학·오건영 교수가 부책임자로 참여한다.

사업 기간 대학원생 392명 이상에게 인건비와 연구활동비를 지원하고 석·박사 인재 161명 이상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기계로봇공학과의 2027학년도 첫 신입생 모집은 오는 11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지역 로봇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 연구를 통해 국가 로봇 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정 대구시 기계로봇과장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지역 로봇기업을 연계해 인재가 지역 산업 현장으로 진출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