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관계자들은 중동 국가들이 글로벌 자본시장 허브 지위를 노리며 글로벌 기업 유치에 적극인 만큼 현지에서 찾을 기회가 상당해 국내 금융투자사들의 진출 속도도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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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은 파트너십을 체결할 당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동 지역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지역인 만큼 금융 혁신과 대체투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지역이라 본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동남아시아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중동에 진출하게 됐다고 했다.
현지에서 활동하는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현지 지점이 만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UAE에 거점을 두고 MENA 지역에서 펀드를 조성한다든지 여러 기회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중 한 곳이 더 현지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외에도 해시드는 UAE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에 지사를 차리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해시드는 중동 현지 정부 기관과 협업해 웹3 포트폴리오를 발굴 중이다. 예컨대 해시는 지난해 아부다비 정부 산하 액셀러레이터(AC)인 허브71(Hub71)과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적으로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현지에 법인이나 지사를 차리진 않았지만, 홍콩법인을 통해 MENA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IMM인베는 지난해 한국벤처투자(KVIC)가 진행한 모태펀드 해외 VC 글로벌 펀드 출자사업에 중동 VC 벤처수크와 공동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그전에는 쇼룩파트너스와 공동운용 펀드를 결성한 경험이 있다. 이를 통해 현지 유망 스타트업에 다수 투자했다.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금융투자사들이 MENA 지역, 그중에서도 UAE로 진출하는 가장 큰 이유로 ‘글로벌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꼽았다. UAE는 유럽, 아프리카, 중동을 잇는 국가로 경제 다각화 정책을 펼치면서 각종 산업에서 글로벌 허브 지위를 따내기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현지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 지원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기업이 법인과 지사를 차리는 등 현지로 몰리고 있다”며 “이에 MENA 지역 국가들도 기업을 위한 각종 세제 혜택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산업 규제를 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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