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일보다 2.6원 오른 1393.5원에 출발했다. 오전 중 위험회피 심리 확산으로 1396.1원까지 오르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고, 장중 한때 1399.8원을 기록하며 1400원 돌파를 위협했다.
결국 환율은 전일 대비 7.5원 상승한 1398.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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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쿼이아 캐피털은 AI 관련 기업들이 막대한 자금을 AI에 투자했지만, 이를 통해 기대만큼의 수익을 창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거품론의 근거로 지적했다. AI 거품론 확산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등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은 주식 등 위험자산 대신 안전자산인 달러 매수로 이동한 것이다. 이로 인해 원화 약세, 즉 환율 상승 압력이 커졌다.
또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달 말 열리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다시 한 번 ‘매파 본색’을 드러낼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달러 강세도 뚜렷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98.346으로 전일보다 0.2%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의 순매도가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코스피에서 232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0.68% 끌어내렸고, 코스피는 3130.09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뚜렷한 경제 지표가 없었음에도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부각되며 달러와 미 국채로 자금이 쏠렸다”며 “이러한 심리적 위축이 이어질 경우 신흥국 통화 전반이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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