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마(PUMA)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에 ‘스니커 박스’ 북촌점의 문을 열었다. 국내 푸마 매장 처음으로 풋스캐너로 발 형태를 측정하고 트레드밀에서 전문 코치가 러닝 자세를 교정해주는 ‘러닝랩’을 마련했다. 매장 한쪽엔 운동 후 가볍게 땀을 닦거나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는 파우더룸도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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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엔 아디다스가 지난 2월 국내 첫 러닝 특화 매장 ‘아디다스 퍼포먼스 서촌’을 냈다. 살로몬도 4월 북촌에 트레일러닝 전문 매장 첫선을 보였다. 살로몬은 인왕산 일대를 달리는 러닝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다른 러닝 상권으로 떠오른 서울숲에도 러닝 특화 매장이 자리 잡는다. 무신사는 지난 4월 러닝에 특화한 매장 ‘무신사 런 서울숲’을 냈다. 최소 3곳 이상의 러닝 브랜드 제품을 비교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러닝 제품 대여와 짐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탈의실도 갖췄다. 개점 넉 달 만인 지난 8월 거래액은 4월보다 46%가량 증가했고 제품 트라이얼 서비스 사용 건수도 월 평균 800회를 웃돌았다.
최근 러닝화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는 휠라(FILA)도 지난 11일 러닝 특화 매장 ‘휠라 러닝 클럽’을 서울숲 인근에 처음 열었다. 주요 러닝 제품을 직접 착용하고 달려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문 러닝 강사와 함께하는 러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업계 관계자는 “러닝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정착하면서 소비자에겐 ‘달리는 경험’이 중요해졌다”며 “서울 북촌·서촌, 서울숲 등 러너가 몰리는 지역에서 주된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직접 제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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