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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은 JW계열의 주요 등급 평가 요인으로 △퇴장방지의약품인 기초수액의 안정적인 매출 실적 △고마진 영양수액의 성장 △주요 의약품의 원료 자가생산 전환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을 꼽았다.
권준성 나신평 기업평가본부기업평가4실 책임연구원은 “JW중외제약과 JW생명과학이 계열 전체 이익창출력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화 추세에 따른 수액제 수요 증가와 주력 품목인 ‘리바로 패밀리’ 등 고지혈증 치료제의 수익성 개선이 중단기적으로 그룹 전반의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계열 내 핵심 기업인 JW중외제약의 실적은 수액제 사업의 안정성과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고성장에 힘입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2003년 수액연구소 설립 이후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ETC 부문은 최근 5개년 연평균 10.1%의 매출 성장률을 시현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고 있다. 특히 2020년부터 주력 제품인 리바로의 원료를 자체 생산으로 전환하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은 2020년 3.5%에서 2025년 14.6%까지 대폭 상승했다.
권 책임연구원은 “JW중외제약은 양호한 잉여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감축해 2025년 말 기준 부채비율 63.9%, 순차입금의존도 -0.9% 등 전반적인 재무안정성 지표가 매우 우수하다”며 “다만 핵심기업으로서 계열사에 대한 지급보증 및 대여금, 과천 신사옥 개발 관련 PFV 차입금(약 771억원) 상환 의무 등 유사시 지원 부담이 존재하는 점은 지속적인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계열 내 수액제 생산을 전담하는 JW생명과학 역시 견고한 영업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생산 물량 대부분을 JW중외제약과 JW홀딩스 등 계열사에 공급해 운전자금 부담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고수익성 영양수액인 ‘위너프’ 계열 품목의 판매 확대로 향후 이익창출력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권 책임연구원은 “JW생명과학은 2024년 JW바이오사이언스 잔여 지분 취득(651억원) 과정에서 외부 차입이 다소 증가했다”면서도 “종합영양수액(TPN) 라인 증설 투자가 완료돼 중단기적으로 대규모 설비투자(CAPEX) 소요가 제한적인 만큼,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주사인 JW홀딩스는 주력 자회사들로부터 수취하는 경영관리수수료(2025년 기준 매출의 34.9%)와 배당수익(8.9%)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3년 별도기준 평균 283억원의 EBITDA를 창출하며 제반 경비에 원활히 대응 중이다.
하지만 계열사에 대한 지속적인 자금 지원과 배당 지급은 자체 재무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권 책임연구원은 “JW홀딩스는 2025년 말 기준 794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으며, 차입금의존도 31.9%, 더블레버리지 142.0% 등 자체 재무부담이 다소 높은 수준”이라며 “주요 자회사의 우수한 이익창출력으로 경상경비 대응은 충분히 가능하겠으나, 계열사 지원 및 배당 등 지속적인 자금 소요를 고려할 때 자체 재무안정성은 당분간 현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