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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뉴발란스 '탄탄'…이랜드, 2분기 영업익 '10년 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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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영 기자I 2026.08.14 10: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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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익 1176억원…전년비 37% 증가
"주요 사업부·브랜드 체질 개선 효과 본격화"
패션·외식 고른 성장세…유통 거래액도 증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이랜드그룹이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랜드그룹의 모회사이자 패션 사업을 하는 지주사인 이랜드월드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76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36.7%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2분기 기준 10년 내 최대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5% 늘어난 1조 4150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4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주요 사업부와 보유 브랜드의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2조 8398억원, 영업이익 23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48%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10년 내 상반기 기준 최대치다.

서울 강서구 마곡 이랜드 글로벌 R&D 센터. (사진=이랜드)
서울 강서구 마곡 이랜드 글로벌 R&D 센터. (사진=이랜드)
연결 기준, 단위=억원, 자료=이랜드월드
연결 기준, 단위=억원, 자료=이랜드월드
패션부문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9%, 29% 늘었다. 뉴발란스와 뉴발란스키즈가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간 데다 스파오·미쏘·후아유 등 자체 브랜드도 외형·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됐다. 특히 미쏘는 204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오피스룩과 기본 상품을 강화하고 고객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는 상품 운영 체계를 구축하며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외식부문인 이랜드이츠는 상반기 매출액이 11%, 당기순이익이 50% 각각 신장했다. 애슐리퀸즈가 가성비 뷔페로 인기를 끌며 매출액·영업이익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데다 피자몰·델리바이애슐리·로운도 연 매출액 500억원을 넘보는 차세대 브랜드군으로 성장했다. 피자몰은 단품 전문점 모델 확대, 델리바이애슐리는 데이터 고도화를 통한 운영, 로운은 건강 외식 수요 확대 등을 각각 추진하며 성장을 꾀하고 있다.



유통 부문인 이랜드리테일은 상반기 거래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 243% 증가했다. 매출액은 6%가량 줄었는데, NC백화점이 고객 수요가 많은 브랜드를 임대계약으로 유치한 영향이라고 이랜드 측은 설명했다. 지난 상반기 동안 NC백화점 강서점 1층에 DJI가, 전 점에 올리브영·다이소·메가팩토리 약국이 각각 입점했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NC 픽스’ 확장 등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성장성이 검증된 사업영역과 브랜드에 투자하는 동시에 경영 효율화를 진행한 결과, 실적과 수익은 성장하고 순차입금은 감소하는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며 “핵심 사업 영역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경영 효율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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