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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종합여행기업인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유)는 제주시 노형동 일대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단지 내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일반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의 트윈타워로 5성급 호텔(750실) 및 호텔레지던스(850실),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 호텔부대시설 등 총 30만3737㎡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3월에 분양하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다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0㎡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호텔레지던스 객실은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5성급 호텔과 통합해 운영하며, 호텔과 동일하게 하우스키핑, 컨시어지, 룸서비스, 도어맨 등 특급호텔 서비스가 24시간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롯데관광개발(59.02%)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녹지그룹의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40.98%)가 공동개발하는 한중합작 프로젝트다. 시공은 중국건축(CSCEC)이 맡았다. 특히 시공사인 중국건축은 공사비를 못 받더라도 자체 자금으로 무조건 건물을 완공하는 ‘책임준공 확약’과 착공 후 18개월 동안 공사비를 청구하지 않는 ‘18개월 외상공사’를 제공하기로 해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높인 것이 강점이다.
수분양자는 20년간 분양가의 5%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지급받는 동시에 연간 24일 무료로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객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연 6%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을 지급받거나, 객실 정상요금의 40% 할인된 금액으로 연간 60일을 사용할 수 있다.
수익배분에 대한 리스트도 최대한 줄였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객실운영 수입으로만 투자수익을 지급했던 다른 분양형호텔과는 달리 5성급 호텔 750객실과 호텔레지던스 850객실, 쇼핑몰, 10개 글로벌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 등을 단일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소유하고 통합 운영하게 돼 다양한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 여기서 발생한 전체 운영수익에서 호텔레지던스 수분양자에게 확정수익을 우선 지급해 안정성이 더욱 높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수분양자와 체결하는 임대차 계약서의 계약기간을 20년으로 하고, 임의로 계약을 해지할 수 없도록 명기함으로써 20년간 확정수익을 보장하는 것 또한 눈길을 끈다. 아울러 롯데관광개발은 분양하는 호텔레지던스 전 객실에 20년 임차기간 중 매 8년마다 리노베이션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제주 드림타워에는 세계 일류 복합리조트에 걸맞은 다양한 초특급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6층~지하 2층에는 주차장(1415대)이, 1층에는 차량승하차장, 로비, 퍼블릭 프라자(야외광장), VIP프라자(VIP고객 전용출입구)가 들어서며, 2층에는 위락시설(외국인전용카지노)이, 3~4층에는 디자이너 부띠크 쇼핑몰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상 6층에는 실내수영장 및 스파 등 호텔부대시설과 8층에는 야외수영장 및 풀사이드 레스토랑&바 등으로 구성된 풀데크가 조성된다. 호텔 타워 8~37층에는 객실이, 호텔 타워 38층에는 레스토랑과 샴페인 라운지, 카페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데크가 들어선다.
분양관계자는 “제주 드림타워는 쇼핑과 먹거리,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국내 유일 도심형 복합리조트다”며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노형동 중심에 자리잡고 있어 공항, 국제크루즈터미널 등으로도 접근성이 우수해 자연관광 중심이었던 제주의 관광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언주로 부근에 3월 중 개관 예정이며 완공은 2019년 9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