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는 최근 다수의 사모펀드와 접촉하며 SK실트론 매각을 추진 중이다.
현재 SK실트론은 SK㈜ 51%와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이 각각 설립한 SPC가 들고 있는 49%로 나뉜다. SPC가 들고 있는 지분 49% 중 29.4%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나머지 19.6%는 SK㈜와 TRS(총수익스왑) 계약으로 묶여 있다.
|
SK그룹이 지난해부터 리밸런싱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복투자 등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신사업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SK㈜ 관계자는 “현재 그룹내 리밸런싱 차원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