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조도순(왼쪽) 국립생태원과 김용식 천리포수목원장이 12일 천리포수목원에서 식물교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종 보전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식물자원의 보전과 수집 교류 ▲ 멸종위기야생생물 종 보전에 관한 사항 ▲ 식물증식관련 기술과 생물정보 교류에 관한 사항 등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지속적이고 활발한 식물자원의 교류와 멸종위기야생생물 종 보전에 협력하여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전시·교육에 활용함으로써 생태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은 민병갈(Carl Ferris Miller) 박사가 사재를 들여 1970년에 설립하고 가꾼 사립수목원으로 국내에서 최다 식물종(16,800여종)을 보유한 수목원이며 목련, 호랑가시나무, 무궁화, 동백나무, 단풍나무 등 5속 식물을 중점적으로 수집하여 보전 및 연구하고 있다. (사진=국립생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