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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동안 양당 간사가 회의를 지속하기 위해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송기헌 위원장은 오후 2시 속개 후 약 5분 만에 “오늘 회의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없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민주당 소속 한준호 간사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토론했다는 문제가 아니라 역사적·사법적으로 이미 확인된 사실을 근거 없이 뒤틀고 특정 지역과 희생자를 모욕하는 발언을 국회라는 공적 권위를 제공했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같은 당 이정헌 위원은 “5·18 희생자와 유가족, 광주 시민과 국민을 모욕한 이 의원이 이 자리에 앉아서 회의에 참여하고 결산 심사를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이 의원의 퇴장을 송 위원장에게 요청했다.
조국혁신당의 김선민 위원도 “국민과 피해자에게 엄숙히 사과하도록 조치해 주시길 정중하게 요청한다”며 “사과를 거부하면 당장 이 자리에서 나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최형두 간사는 “(토론회에서) 나온 발언이 이 의원의 생각이고 입장이기 때문에 회의를 할 수 없다는 건 앞뒤가 맞지 않고 사실 관계도 다르다”며 “사상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지는 게 위대한 민주주의”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학술 토론회였고 토론회에 참석해서 발표, 토론한 분들은 각자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한 것”이라며 “5·18이라는 민주화운동이 성역이 돼서는 안 된다. 성역화가 존재하면 많은 금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과방위는 이날 최형두 위원을 야당 간사로 선임하고, 4개 소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 회의에서 구성된 소위원회는 △과학기술원자력우주항공법안심사소위원회 △정보통신방송미디어법안심사소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 △청원심사소위원회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