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2026년 9월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2074만 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 9000명(1.0%)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올해 3월부터 7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은 8월 23만 3000명에서 2만 4000명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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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종사자가 11만 3000명(4.3%)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전체 종사자 증가분의 약 54.1%에 해당한다.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7만 9000명, 보건업에서 3만 4000명 늘었다. 금융 및 보험업은 2만 8000명(3.2%),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2만 7000명(2.0%)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은 2만 3000명(1.0%), 건설업은 1만 4000명(1.0%)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소매업에서 3만 1000명, 종합 건설업에서 2만 5000명 줄었다.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도 8000명(2.4%) 감소했다. 전체 종사자의 약 18%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1만 4000명(0.4%) 늘었다.
함께 발표된 ‘2026년 4월 산업소분류별 고용통계’에서도 복지시설 관련 업종의 종사자는 늘고 건설 관련 업종은 줄었다. 4월 말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종사자는 전년 동월 대비 7만 1000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반면 실내건축 및 건축마무리 공사업은 3만 6000명, 건물 건설업은 2만 4000명 감소했다.
9월 종사자를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계약기간 1년 이상 등)가 7만 3000명(0.4%), 임시일용근로자(계약기간 1년 미만·일당제)가 12만 3000명(6.3%) 증가했다. 전체 종사자 증가분의 약 58.9%가 임시일용근로자였다. 일정한 급여 없이 판매수수료 등을 받는 기타종사자는 1만 3000명(0.9%) 늘었다.
9월 말 구인활동을 하고 있으며 한 달 이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빈 일자리’는 16만개로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했다. 빈 일자리율은 0.8%로 0.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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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과 근로시간은 8월 기준으로 집계됐다.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세전 409만 3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3.1%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340만 9000원으로 0.8% 늘었다. 실질임금은 4~7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가 8월 증가로 돌아섰다.
상용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438만 2000원으로 4.8%, 임시일용근로자는 169만 4000원으로 1.3% 올랐다. 상용근로자의 임금 항목별로는 정액급여가 2.4%, 상여금·성과급 등을 포함한 특별급여가 32.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월평균 임금이 475만 7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늘었지만, 건설업은 338만 5000원으로 1.5% 감소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328만 9000원으로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사업체 규모에 따른 임금 격차도 벌어졌다. 상용근로자 300인 미만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은 366만 9000원으로 3.0% 늘었지만, 300인 이상 사업체는 603만 6000원으로 5.3% 증가했다. 두 집단의 월평균 임금 차이는 지난해 8월 217만원에서 올해 8월 236만 7000원으로 확대됐다.
8월 전체 근로자의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47.7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시간(1.9%) 감소했다. 상용근로자는 155.4시간으로 2.3시간 줄었지만, 임시일용근로자는 84.5시간으로 0.8시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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