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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은 단계적으로 이뤄진다. 정부는 어류·패류 구제와 수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약 2.8m인 하천 수위(EL)를 시간당 3cm씩 낮춘다. 10월 15일까지 수위는 1~2m로 유지될 예정이다.
완전개방을 위해 기후부는 지난 3월 금강 자연성회복 민관협의회와 백제보 주민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지역사회와 협의를 이어갔다. 지난달 27일에는 부여읍행정복지센터에서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지하수·지열협회, 지역 농민이 참여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열어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후부는 이번 보 개방 전후로 수생태계와 지하수 이용의 제약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시범개방 당시에 지하수위가 평균 0.51m 낮아졌지만 관련 민원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정부는 농민들이 지하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대체관정 개발 등 지하수 용수지원 대책을 병행하기로 했다. 10월 16일부터는 동절기 지하수 사용을 고려해 수문이 다시 세워지고 수위도 2.8m로 회복된다.
보 개방은 다른 수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영산강에서는 승촌보·죽산보의 동시 개방 방안이, 낙동강에서는 8개 보의 단기 순차개방이 각각 검토되고 있다.
송호석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지역사회와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금강 수계 전체 3개 보를 완전개방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금강의 물흐름 개선 성과가 다른 수계로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