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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의혹 키맨’ 임순영 젠더특보, 경찰 출석(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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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I 2020.07.20 22:12:08

20일 밤 9시 20분쯤 서울 성북경찰서 출석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사실 유출 의혹 사건 ‘키맨’으로 꼽히는 임순영(사진) 서울시 젠더 특보가 20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임 특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임 특보는 이날 오후 9시 20분쯤 변호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과 함께 서울 성북경찰서에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서울시 고한석 전 비서실장을 소환하기도 했다. 이후 임 특보의 소환이 늦어지자 “임 특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임 특보는 박 전 시장이 실종되기 하루 전인 지난 8일 오후 3시쯤 박 전 시장에게 ‘실수한 것 없으시냐’고 물었고 같은 날 밤 박 전 시장과 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여성계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을 처음 접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임 특보는 16일 사표를 제출했으나 이를 수리하지 않고 대기발령을 내렸다. 현재 구성을 추진 중인 민관합동조사단에서 임 특보를 조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사표를 수리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화여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여성학 석사를 받은 임 특보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국가인권위원회, 한국인권재단, 희망제작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실 보좌관 등을 거쳐 지난해 1월 서울시 젠더특보로 임명됐다. 그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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