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77포인트(0.48%) 내린 6838.04에 장을 마감했다. 추석 연휴 이후 외국인 대규모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앤트로픽 대규모 투자 지출 소식으로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외국인·기관의 매물 출회가 거세지며 6800선 초반까지 밀린 뒤 그대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조166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2조520억원, 기관이 7680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낙폭을 지지선 아래로 끌어내렸다.
이날까지 외국인은 3일간 총 8조966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상승 352개, 보합 49개, 하락 513개로 하락 종목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은 상승 마감하며 코스피와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11포인트(0.72%) 오른 855.91을 기록했다.
개인이 119억원, 기관이 488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76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이 803개로 하락 종목(846개)에 육박하는 등 소부장·바이오 관련주를 중심으로 견조한 흐름이 장 끝까지 이어졌다.
업종별로는 상사(3.83%), 화학(1.93%), 에너지(1.37%) 등이 강세 마감했고, 보험(-3.17%), 은행(-3.12%), 필수가정용품(-3.03%)은 내렸다.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배당 이슈가 소멸되면서 삼성전자(005930)는 우선주를 중심으로 큰 폭 내렸다. 삼성전자(005930)는 4000원(1.47%) 내린 26만8500원에, 2위 SK하이닉스(000660)는 1만1000원(0.62%) 오른 177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005935)(-4.31%)가 시총 상위주 중 낙폭이 가장 컸고, 삼성생명(032830)(-2.93%), KB금융(105560)(-2.71%), 현대차(005380)(-1.43%), 삼성전기(009150)(-0.98%)도 내리며 장을 마쳤다.
상승 종목으로는 SK스퀘어(402340)(1.88%), LG에너지솔루션(373220)(1.2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3%) 등이 올랐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강세를 나타낸 반면 삼성전자는 약세를 보이는 등 엇갈린 흐름이 이어졌다”며 “새벽 예정된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향후 메모리 반도체 업황과 국내 반도체주 방향성을 가늠할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에서는 이오테크닉스(039030)(4.94%), 주성엔지니어링(036930)(4.73%), HLB(028300)(3.11%), 에코프로비엠(247540)(2.83%), 에코프로(086520)(2.28%), 원익IPS(240810)(0.92%), 알테오젠(196170)(0.3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36%) 등이 올랐다.
반면 심텍(222800)(1.25%)이 내렸고, 리노공업(058470)(0.14%)도 약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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