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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월그린스 부츠, 사모펀드 시카모어에 피인수…개장전↑

정지나 기자I 2025.03.07 23:31:3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약국 체인 관리 및 운영업체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WBA)는 사모펀드 시카모어 파트너스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7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월그린스 부츠의 주가는 7.45% 상승한 11.39달러를 기록했다. 월그린스 주가는 비상장 전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올해들어 14% 상승했지만 지난 12개월 기준으로는 49% 하락한 상태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의 가치는 약 100억달러로, 시카모어는 월그린스에 주당 11.45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할 계획이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8%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다.

월그린스 주주들은 향후 빌리지 메디컬, 서밋 헬스, 시티MD 등 월그린스의 헬스클리닉 사업부 매각을 통해 최대 주당 3달러의 추가 현금 지급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총 거래 가치는 237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팀 웬트워스 월그린스 CEO는 “대대적인 사업 개편 전략을 추진해 나가고 있지만 의미 있는 가치 창출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비상장 기업으로서 더 효과적으로 변화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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