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는 교육감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내려놓은 대표적 교육자치 사례다. 도교육청 일괄 공모 후 임명 방식에서 교직원·학생·학부모·지역주민 등 지역 교육공동체가 직접 교육장 후보를 추천하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이다.
안민석 교육감은 “25개 교육장을 보면 북부 교육장은 대부분 남부 출신이고, 남부 교육장 대부분은 북부 출신”이라며 “그렇게 임명된 교육장은 그 지역을 모르기 때문에 1년 동안 지역 현황을 파악하는 데 시간을 보낸다. 임기는 2년이기에 지역교육사령관으로서 역할과 권한, 책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시행 이유를 밝혔다.
수원·성남·고양·화성오산·시흥·의정부·동두천양주·김포·여주·연천·포천·안성 등 12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에는 총 40명이 응모해 3.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교육청은 각 지역 교육공동체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교육장 임용추천심사회를 통해 후보자들의 △교육전문성 △리더십 △지역교육 비전 △소통과 협력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또 도교육청에서는 온라인 동료평가를 병행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수원 김혜리 △성남 이상철 △고양 강현주 △화성오산 김영기 △시흥 김병산 △의정부 김규수 △동두천양주 강정수 △김포 권성규 △연천 이문구 △포천 류귀열 △안성 김범진 등 11명의 지역추천 교육장이 선발됐다. 이들은 9월 1일자 임용 예정이다. 여주교육장의 경우 보다 나은 적임자를 찾기 위해 현 교육장을 유임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공모제에서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 내년 새 학기에는 14개 교육지원청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안민석 교육감은 “지역의 교육은 지역이 가장 잘 안다는 믿음으로 시작한 지역추천 교육장 공모가 새로운 교육자치 모델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교육장과 학교, 지역사회, 지방자치단체가 긴밀히 협력해 학생의 성장을 중심에 둔 경기교육 대전환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천당에서 지옥으로' 李대통령 뒤흔드는 코스피[이슈 현미경]](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2801325t.jpg)
![[단독]내년 종부세 ‘최대 3배' 뛴다…고가아파트·다주택자 정조준](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2801548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