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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비싼 과일 가격을 묻는 말에는 “2%대로 물가를 관리하고 있는데 사과를 비롯한 과일이 물가 관리가 어렵다”며 “정부가 비축 물량을 시장에 많이 풀고 수입과일도 관세를 인하해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유입될 수 있도록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금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은행 간 경쟁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은행이 대형화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과점 산업 체계가 됐다”며 “대출 서비스를 받는 고객 입장에서는 독과점 피해를 보는 점이 많았기 때문에 자유로운 경쟁을 유도하는 게 맞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은행 대출 조건을 보고 은행을 변경해도 불이익받지 않게 해서 금리를 많이 내렸다”며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게 해서 경쟁을 유도한 결과 금리가 1.6% 정도 내려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보조금을 준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경쟁을 유도해 금융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