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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유세에서 조선의 선조와 정조를 계속 언급해왔다. 선조는 백성의 삶을 돌보지 않고 피로 물들인 군주, 정조는 백성을 살피고 통합의 정치를 한 군주로 묘사하며 정조와 같은 정치를 하겠다고 반복했다.
이날도 선조의 부족한 점을 언급하며 선조와 이순신 장군의 상황에 현대 사회의 계파 갈등을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나라도, 지금도 그러면 안 된다는 거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라고 하는 게 그림자도 있고 양지도 있는 거 아닌가. 세상이 왼쪽 날개도 있고 오른쪽 날개도 있어야지 정적을 다 없애거나 입장이 다르면 싹 제거하고 우리끼리만 남는 게 가능하냐”고 덧붙였다.
이어 “존재를 인정하고 공존해야 한다. 그 속에서 타협하고 조정해야 한다”며 통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보수를 끌어들이겠다는 의도와 함께 대법원의 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판결로 이 후보를 대선 후보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했다는 민주당과 이 후보의 주장을 또다시 끌어낸 걸로 풀이된다.
그는 “입장이 다르면 대화하고 다툴 수는 있다. 하지만 왜 증오하고 혐오하며 죽이려 하나. 인정해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이어 “제가 피켓에도 빨간색을 조금 넣어놨다”며 공식 홍보물 오른쪽 아래에 빨간색 삼각형 모양 점이 들어 있는 것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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