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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마뱀은 국제 멸종위기종 2급인 물왕도마뱀으로 추정된다.
당시 상황을 촬영한 모습을 보면, 대형 도마뱀이 혀를 날름거리며 수풀 쪽에서 나오더니 산책로 쪽을 가로질러 가고 있었다.
해당 영상은 최근 웰빙타운 주민들 메신저를 통해 공유되면서 널리 확산했다.
주민들은 “도마뱀이 여기 왜 있어요?”, “크기가 커 보여서 막상 보면 무서울 것 같다”는 등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주변에 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의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주민 단체 대화방에서는 “반려 도마뱀을 유기한 게 아니냐”, “독성이 있을 수 있다는데”, “아이들이 물리기라도 하면 어떡하느냐”는 등의 대화가 오갔다.
다만, 전날까지 경찰이나 소방 당국에 접수된 도마뱀 관련 신고는 없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최근 국제 멸종위기종들이 도심에서 발견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여주 소양천변에서 국제 멸종위기종 1급인 샴악어가 발견돼, 소방 당국에 의해 포획됐다.
경찰은 샴악어 소유주인 A씨를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야생동물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의 자택에는 샴악어 외에도 또 다른 멸종위기종인 악어거북도 발견됐다.
A씨는 과거 인터넷 파충류 거래 카페에서 샴악어 등을 구매해 사육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