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의금 액수는 문씨 측에서 제안했고, 임씨가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A씨는 경찰에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
문씨는 변호인을 통해 ‘경황이 없어서 죄송하다’는 내용의 손편지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A씨는 채널A와 인터뷰에서 “(문씨가) 혀가 꼬부라져서 말을 못했고, 술냄새도 많이 났으며 눈이 감길 정도였다”며 “제 차를 안 받고 사람이라도 쳤다면 큰일날 뻔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문씨 측과 피의자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다. 경찰은 문씨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던 동석자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문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0.149%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