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전자기술연구원, 디엔솔루션즈 등 4개사 AI 자율제조 프로젝트 협업

김형욱 기자I 2024.10.29 18:29:24

회사별 AI 자율제조 공장 구축 R&D 공동 추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디엔솔루션즈를 비롯한 4개 기업과 함께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R&D)에 나선다.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왼쪽 6번째)을 비롯한 관계자가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전자·기계·자동차 분과 사업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ETI)
KETI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8일 개최한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협약식에서 이들 4개 기업과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R&D 사업 출범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는 전날 출범식에서 총 26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4년간 19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제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인구감소와 탄소감축 같은 난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다. 정부는 2027년까지 총 200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지원하고, 미참여 기업으로 이를 확산할 계획이다.

산업부 산하 생산기술 연구기관인 KETI 역시 이 프로젝트의 전자·기계·자동차 분야 간사기관이자 기술지원 기관으로서 참여 기업의 프로젝트 추진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KETI는 앞으로 △㈜디엔솔루션즈 △대덕전자㈜ △㈜DH글로벌 △㈜팜조아 4개 기업과 함께 해당 기업의 AI 자율제조 공장 구축에 필요한 공동 R&D를 수행한다. AI를 활용해 설비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실시간 공정을 최적화하거나 AI 실시간 감지로 불량 탐지율을 높이는 등 각 회사의 목표에 따라 이에 필요한 R&D를 진행한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앞으로 전자, 기계, 식품, 자동차 등 분야별 데이터를 확보해 업종별로 활용 가능한 제조 특화 공통 AI 모델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하기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클라우드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도 조기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