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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출판계에서 일을 시작한 김 팀장은 29년 동안 책과 신문·잡지, 홍보·광고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푸른숲·샘터사·청림출판에서는 도서 기획과 편집을 맡았다. 이후 헬스조선·데일리아트에서 취재와 기사 작성에 참여했고, SK커뮤니케이션스에서는 홍보대행 사업을 이끌었다.
그가 기획·편집한 단행본은 300여 종에 이른다. 문학과 인문을 비롯해 역사·사회·예술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대학 등에서는 출판편집과 콘텐츠 기획 강의를 통해 700여 명의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보탰다.
출판 실무와 관련한 연구도 이어왔다. 저작권 실무자 전문자격제도를 연구해 2008년 제14회 한국출판학술상을 받았다. 최근에는 책을 영상으로 소개하는 ‘북트레일러’를 주제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동대문구청에서는 정책 가운데 기사로 다룰 만한 내용을 찾고, 매체의 성격에 맞춰 홍보 콘텐츠를 구성하는 일을 맡고 있다. 출판과 언론 현장에서 익힌 기획력을 주민에게 구정을 전달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김 팀장은 “좋은 책이 독자를 만나야 빛을 발하듯, 좋은 정책도 주민에게 제대로 전달돼야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동대문구의 가치 있는 이야기를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책의 날’은 팔만대장경이 완성된 10월 11일을 기념하는 날로, 1987년 제정됐다. 올해 기념식은 40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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