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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주식 보유 논란으로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된 이미선 후보자에 대한 임명으로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문 대통령을 향해 ‘좌파독재’ 등의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이날 관련 논란을 직접 언급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 18일을 시한으로 국회에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보고서 채택이 끝내 불발되면서 지난 19일 우즈베키스탄 순방 중 현지에서 전자결재 방식으로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한 바 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당시 “헌법재판관의 공백이 하루라도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두 재판관은 지난 18일 임기가 종료된 서기석, 조용호 전 재판관에 이어 임명 재가 당일인 19일 오전 0시부터 임기를 시작,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