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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124500)은 28일 경기 과천 아이티센타워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24년 별도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관 일부 변경이 의결됨에 따라 아이티센 본점 소재지가 과천으로 변경되며, 사명은 아이티센글로벌로 바뀐다. 신규 사명에는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사실상 지주사 역할을 함과 동시에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건도 의결했다. 아이티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9618억원과 영업이익 586억원, 당기순이익 358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종속회사인 한국금거래소 실적이 대폭 증가하고 IT 부문 사업들이 성장한 덕분이다.
강진모 아이티센글로벌 대표는 “올해도 관계사들과의 사업 시너지 및 신규 산업의 본격화로 양적 질적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기업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세상 모든 서비스에 디지털 가치를 부여하는 진정한 IT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티센 주요 계열사들도 사명 변경을 완료했다. 시큐센은 지난 25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아이티센피엔에스’로, 콤텍시스템은 지난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아이티센씨티에스’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