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광주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 정부 인사와 김신 SK증권 사장을 비롯한 사업 참여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 하수처리장 유휴 부지에 12.32MW 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815억원을 투입해 20년간 운영한다.
특히 이 발전소에는 LPG와 LN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되며, 연간 2만3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광주시의 전력 자립율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열은 광주 서구 지역에 공급되며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친환경 연료전지 열로 대체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다.
SK증권은 지난해 12월 30일, 본 사업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총 65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SK증권은 전남 영광군(79.6MW), 경주시 조항산(37.5MW), 강원도 정선군(32.2MW), 강원도 태백귀네미(19.8MW) 지역 등 다수의 풍력발전을 포함해 대산수소연료전지(50MW) 등의 금융주선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