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사령관은 이날 미 태평양 해병부대 사령관(중장)과 주한 미 해병부대 사령관(소장)과 함께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를 찾았다. 양국 사령관은 환담에서 △국내 연합훈련 강화 및 해외 다국적군 연합훈련 참가 확대 △미래 한국 해병대 발전방향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과 해병대 발전 국제 심포지엄 참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역 내 안보 강화 목적의 군사외교 활동 기회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주요 인사교류 활성화와 연합 감시정찰(ISR) 자산 운용 및 전자전 훈련 등의 세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스미스 사령관은 “오랜기간 함께 싸워 온 한미 해병대의 긴밀한 군사 협력은 연합연습과 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강화되고 있다”며 “오늘 나눈 의견 역시 역내 안보와 안정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사령관은 “해병대는 미래 전장에서 입체상륙작전을 구현하기 위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기반으로 특화된 수륙양용 기동부대의 기동성, 치명성, 즉응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한미 해병대의 관계 발전을 통해 이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나아가 한반도 평화에 이바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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