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서울의료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적십자병원이 공동주최하였으며, ‘불안장애에 대한 통합적 접근-마음의 폭풍 다루기’를 주제로 지역사회에서 정신건강 유관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서울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보건소 등 유관기관 실무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 교육에서 첫 번째 세션은 ‘불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앙한 강의가 마련되었으며 ▲불안의 이해와 효과적인 치료 전략(최수희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불안장애의 간호중재(최귀순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불안장애를 가진 소아청소년의 임상적 특성과 관리 방안(고민수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두 번째 세션은 ▲불안 완화를 위한 명상(박철홍 한국명상코칭센터 대표)이라는 주제로 정신건강 분야 종사자가 스스로 마음을 챙기는 방법을 담아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의료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대상자를 마주해야 하는 비의료인도 참석하여 불안장애 환자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질환 관리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고민수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은 “늘어나는 정신질환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실무자를 위한 역량 강화교육의 장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의료원을 비롯한 책임의료기관이 지속해서 교육 과정을 열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