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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관계자는 20일 “오는 25일부터 스포츠센터 철거 작업이 시작된다”며 “사전 현장 조사를 거친 뒤 본격적인 작업은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쯤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시는 건물 철거에 3개월의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제천시는 스포츠센터 건물을 철거한 뒤 총 7층(지하 1층 포함)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세울 방침이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건은 지난해 12월 21일 충북 제천시 하소동에 있는 노블휘트니스앤스파 스포츠센터에서 일어났다. 이 화재로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당시 소방합동조사단은 허술한 건물 안전 관리와 소방대의 초기 대응 부실이 빚어낸 인재라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