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4차산업혁명포럼(공동대표 송희경·박경미·신용현 의원)은 29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헤닝 카거만 초청 강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카거만 회장은 독일 제조기업의 혁신 사례와 이를 위한 정부의 역할 등에 관해 자신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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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AP, 지멘스, 보쉬 등 독일 기업들과 네이버, 카카오메이커스, 한글과컴퓨터, LG CNS, BC카드 등 국내기업의 혁신 사례도 발표된다.
아울러 HPE, 다쏘시스템, 스트라타시스 등 다국적 기업의 스마트팩토리에 관한 혁신 사례 발표도 있다.
카거만은 1976년 독일의 명문 브라운슈바이크 공과대학에서 이론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4년 뒤인 1980년에는 모교에서 교수로 임용됐다. 1982년 SAP에 합류한 뒤 2009년 퇴사할 때까지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독일 대표기업 SAP의 성장을 이끌었다.
이후 카거만은 독일 공학한림원(acatech) 회장으로 독일형 4차 산업혁명 모델인 인더스트리 4.0을 주도했다.
2011년 시작된 독일 인더스트리 4.0은 사물인터넷(IoT)과 로봇 등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혁신을 추진해 왔다. 인더스트리 4.0은 세계경제포럼(WEF)이 4차 산업혁명 아젠다를 본격 제기하기 5년 전 시작된 것으로 사실상 세계 최초의 범국가단위 4차 산업혁명 성공 모델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