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 영도구 동삼1동 행정복지센터(센터)를 찾은 60대 최모씨가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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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관계자가 감사 인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최씨가 관내 기초수급 대상자임이 확인됐다.
최씨는 “매달 생계급여도 받고 있고, 병원도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어 큰돈이 필요 없다”며 “제도의 한계로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센터 관계자는 “본인도 어려운 상황에서 더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을 생각하고 살피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