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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분양업계 및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024년 12월 분양한 서울원아이파크는 1년이 지나 전매 제한이 해제된 지난해 말 이후 현재까지 총 88건의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이 단지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서울원 내 공급된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185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2024년 노원구에서 4년 만에 등장한 대규모 신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다만 전용 84㎡ 기준 12억~14억원에 달하는 분양가를 두고 ‘과도하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일부 타입은 청약 미달로 전체 물량의 약 30%(558가구)가 무순위 청약으로 풀리기도 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전매 제한이 해제되며 반전됐다. 지난달 전용 84㎡ 분양권은 분양가 대비 약 3억원의 웃돈이 붙어 17억7300만원대에 거래됐고, 전용 105㎡ 역시 기존 16~17억원대에서 19억원까지 상승 거래가 이뤄졌다.
반면 120㎡ 등 대형 평형은 분양가 수준에 머물거나 일부 하락 거래가 나타나며, 평형별 수요 양극화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전매 제한 해제 이후에도 최대 66%에 달하는 양도소득세 부담으로 거래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선호 평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며 시장 예상은 빗나갔다.
최근 서울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1년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인식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서울 강서구 첫 래미안 단지 래미안 엘라비네에는 전용 84㎡ 분양가는 17억 300만원~18억 4800만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제기됐지만, 1순위 청약에만 3400명 넘게 몰렸다.
분양가 상단은 더 높아지는 분위기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11구역 재개발 단지(흑석 써밋더힐)는 3.3㎡당 평균 8538만원 수준으로 분양이 추진되고 있으며, 전용 84㎡ 기준 최고 3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 내 신규 아파트 공급은 줄고, 고분양가에도 청약 경쟁률은 치솟으며 진입 문턱이 높아지면서 새 아파트에 들어가려는 수요가 분양권 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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