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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조 대표는 부산 동백섬 등대 앞에서 연 총선 출정 기자회견에서 이 후보의 최근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조 대표는 “세세한 답변은 드리기 싫다”면서도 “계속, 계속 그렇게 하십시오. 잘하고 계십니다. 박수 드립시다”고 해 지지자들의 박수를 유도를 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찾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말한 뒤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윤 대통령이 방문했을 당시에는 하나로마트에서 특별 행사를 통해 한 단에 875만원으로 판매되고 있었지만, 서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물가는 달랐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의 발언이 구설에 오르자 이 후보는 “대파 한 뿌리에 875원이다. 한 봉다리에 세 뿌리냐 다섯 뿌리냐가 중요하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일각에서 비판이 일자 이 후보는 자신의 SNS에 “오늘 아주, 제가 대파 격파합니다. 하나는 우리 아버님댁 대파, 이쪽 것은 우리 어머님댁 대파예요. 자, 이쪽 한 단에는 7개 들었고요, 이쪽 한단에는 8뿌리 들었어요. 가격으로 따지면 한 개(단)에 2500원씩, 재래시장에서. 두 단 사니까 5000원밖에 안 합니다”라는 해명성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다만 해당 영상은 금방 삭제됐고, 이 후보 측은 영상을 삭제한 이유에 대해 “대파값 논란 이슈는 이제 그만하라. 끝이라는 뜻”이라며 “이제는 공약에 집중하자는 취지”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