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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쉬업엔젤스, ‘맘가이드’ 인포그린에 씨드투자 단행

김정유 기자I 2019.04.25 16:34:43
사진=매쉬업엔젤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매쉬업엔젤스는 유아용 화학제품 성분분석 서비스 ‘맘가이드’를 운영 중인 인포그린에 씨드투자를 단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포그린은 연세대 학생들이 중심이 돼 지난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가정·유아용 화학제품의 유해성분 정보를 알려주는 맘가이드를 서비스 중이다. 맘가이드는 엄마들에게 매일 쓰는 세제, 물티슈, 유아용 화장품 등의 성분 및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제품명, 브랜드명 검색을 통해 성분과 등급, 유해 성분의 유무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세제, 탈취제 같은 화학제품의 경우 친환경 인증 정보까지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발암성 성분, 가습기 살균제 성분 포함여부 및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알러지 유발 성분, 과민성 성분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구진산 인포그린 대표는 “데이터 구축을 통해 아이들이 접촉할 수 있는 모든 화학제품에 대한 유해성 정보 및 인증 정보를 제공하고 어린이집, 키즈 카페 등에 캠페인과 추천 제품 납품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소비자 리뷰와 성분 독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아용 화학제품 맞춤형 큐레이션 및 커머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이끈 이정호 매쉬업엔젤스 심사역은 “인포그린은 실생활에서 발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연구하고 빠르게 제품화한 실행력이 돋보이는 팀”이라며 “사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가치를 높여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 설립된 ICT분야 특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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