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는 12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 상황을 가정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K-9 자주포와 130㎜ 다연장 로켓포(MLRS) ‘구룡’이 동원됐으며,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해상으로 400여 발의 포탄을 발사했다.
| 해병대 6여단과 연평부대는 12일 오후 백령도와 연평도에서 북한의 군사적 도발 상황을 가정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다연장 로켓포(MLRS) ‘구룡’이 동원됐다 (사진=해병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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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방어적이고 정기적인 훈련이라며, 북한이 서북도서를 공격할 경우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는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우리 군이 해상사격훈련을 진행하는 동안 NLL 북쪽의 북한군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