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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세미텍, 中서 고속 칩마운터 공개…AI 서버·전장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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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I 2026.10.27 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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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콘 아시아 2026’서 HM520 생산라인 전시
대형·고중량 기판 대응 모델 연결해 생산성 강화
신제품 ‘데칸 플러스’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
생산계획·자재관리 돕는 소프트웨어도 시연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한화세미텍이 중국에서 고속 칩마운터와 신제품을 선보이며 인공지능(AI) 서버와 자동차 전장용 장비 시장 공략에 나선다.

‘NEPCON Asia 2026’ 한화세미텍 부스. (사진=한화세미텍)
‘NEPCON Asia 2026’ 한화세미텍 부스. (사진=한화세미텍)
한화세미텍은 27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선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넵콘 아시아 2026’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넵콘 아시아는 매년 전 세계 제조사 등 600여개 기업과 관람객 7만여명이 찾는 아시아 대표 표면실장기술(SMT) 전시회다.

칩마운터는 인쇄회로기판(PCB) 위에 각종 전자부품을 빠르고 정밀하게 장착하는 장비다. 전자부품의 소형화와 고성능 기판에 탑재되는 부품 수 증가로 생산 속도와 정밀도가 장비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한화세미텍은 이번 전시에서 고속 칩마운터 ‘HM520’과 대형·고중량 기판에 대응하는 ‘HM520W’를 연결한 인라인 생산 솔루션을 공개한다. 부품 장착 속도와 대형 기판 대응 능력을 함께 높여 AI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자동차 전장 등 고성능 전자제품 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글로벌 정보기술(IT) 제조 거점이 밀집한 중국 선전에서 현지 생산시설을 운영하는 글로벌 제조사를 대상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과 자동차 전장 고객을 중심으로 중화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칩마운터 신제품 ‘데칸 플러스’ 시리즈도 중국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기존 모델보다 부품 장착 속도와 정밀도를 높인 제품으로, 노후 생산설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려는 현지 제조업체의 수요를 겨냥했다.

생산계획 수립부터 프로그램·자재 관리, 생산현황 모니터링까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티솔루션’도 현장에서 시연한다. 개별 장비 공급을 넘어 SMT 생산라인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고속 생산라인과 데칸 플러스를 앞세워 글로벌 대형 EMS 기업과 자동차 전장 고객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중화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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